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이용해 CJ CGV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4일부터 CGV 영화관에서 티켓을 결제하거나 매점을 이용할 때 삼성페이로 지불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 여름에 삼성페이가 나온 직후에도 CGV에서 이용할 수 있었으나 카드사 할인 프로그램과 포인트 적립 어려움 등 문제로 그 해 말 제휴가 끊겨 한동안 서비스 사용이 중단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일부 주유 업종, 고속버스 운송조합, 일부 택시미터기, 자동판매기 등을 제외한 곳에서 모두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CGV 결제 서비스는 오프라인에 한해 시작되며, 삼성전자와 CGV는 온라인에서도 삼성페이를 이용한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삼성페이는 출시 2년만인 올해 8월까지 국내 누적 결제 금액 10조원을 돌파했으며 국내 월 실 사용자수는 644만여명으로 추산된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