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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학로까지 교통안전시설 개선

최근 통학로 관련 민원 증가
교통안전지도 활용 등 나서

인천지방경찰청은 내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뿐 아니라 통학로까지 교통안전시설 개선 대상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통안전시설 확대는 최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인천지역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가 총 1천529건이 발생, 이중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사고는 82건에 불과해 통학로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난 3월부터 인천경찰은 녹색어머니 등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한 민원을 접수했다.

그 결과 초기에는 학교나 보호구역 내 개선요청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통학로에 대한 민원이 증가해 교통안전시설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영종 하늘초등학교의 경우 통학거리가 길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지만 최근 승·하차 공간 조성 등 통학로에 대한 교통안전시설 개선 후 위험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찰은 앞으로도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위해 안전이 미흡한 지역을 지도에 표시하는 교통안전지도를 활용하는 등 대상 학교, 교육청, 시청 등 관계기관과 교통안전지도 작성,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주민 인천경찰청장은 “올해 인천에서는 어린이 교통사망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내년에도 인천의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어린이 보호구역뿐 아니라 통학로의 교통환경도 대대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인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확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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