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각당, 총선 득표전 총력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한나라당이 안보문제를 총선 종반 쟁점으로 부각시킨 가운데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수도권에 당력을 집중하며 민심사로잡기에 주력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8일 오전 여의도 천막당사에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핵문제 해결을 위해 총선 후 직접 미국과 북한을 방문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안보공약을 발표했다.
박 대표는 "대북정책은 어느 한 정권의 전유물이 되거나 당리당략에 좌우돼선 안된다"며 "초당적 대북정책기구를 통해 추진돼야만 국론분열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남북경협은 일방적인 지원보단 민간기업의 남북합작사업을 적극 유도하겠다"며 "비무장지대를 자유무역화하고 개성공단 개발을 지원하겠다"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북-미, 북-일 수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민생·경제 문제에 초점을 맞춰 지난 1년간 노무현 정부의 국정운영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선대위 간부회의에서 "탄핵문제로 혼란을 겪던 유권자들이 차츰 냉정을 찾아가며 실생활과 관련된 측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따라서 "앞으로 선거운동의 방향을 지난 1년 동안 노무현 정부의 국정실패와 이로 인한 경제파탄을 부각시키는 쪽으로 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경제문제 전문가인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추미애 위원장관 별도로 경제 문제를 핵심으로 하는 독립적인 지원유세에 나설 방침이다.
이틀째 수도권 공략에 주력한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이날도 야당에 대한 탄핵심판론을 거듭 제기하고 17대 국회는 싸우지않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동영 의장은 수원지역 유세에서 "이번 총선에서 안정의석을 확보하면 대통령 직속으로 선진국 추진 G-10 위원회를, 그리고 국회에 미래 특별위원회를 구성, 민생경제 분야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 "17대 국회에선 우선 국민소환제를 발의하고 국민참여윤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이산가족 특별상봉법을 재정, 이산가족들의 화상 상봉과 제2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이날 대구 경북 지역을 오가며 거리유세를 통해 정통 보수야당인 자민련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바닥표 훑기에 진력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이날 천영세 선대위원장과 단병호 비례대표 후보를 중심으로 충남과 울산 등에서 지역 유권자들에게 노동자, 농민, 서민을 대변하는 정책정당임을 표방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