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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문건설업체 경영환경 여전히 어려워

지난해 경기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은 기성실적은 전년보다 증가했으나 업체 수 역시 증가해 경영환경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가 도내 3천782개 업체를 대상으로 2004년도 시공능력 평가를 위해 제출된 2003년 실적신고 자료를 근거로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기성실적은 2002년도 대비 약 20.9%가 (1조1천60억원) 증가했다.
또 업체 평균 기성액도 8.8% (16억8천847만6천원)가 증가해 전체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동시에 건설업체 수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업계의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업체의 원도급과 하도급 실적비율은 원도급 28.6% 하도급 71.4%로 나타났으나 2002년 대비 원도급이 3% 감소한 반면 오히려 하도급은 3% 증가해 수주균형이 점차 하도급 수주로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비교해 보면 실내건축공사업이 약 39%, 철근콘크리트공사업 30.6%, 비계구조물해체공사업은 약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사회간접자본 시설공사와 민간건축공사, 재건축공사, 리모델링공사 등 건축관련 공사가 토목관련 공사보다 많이 발주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실적은 업체 평균 수주규모인 16억8천847만6천원을 미달하는 업체가 실적신고 업체수 3천782업체 중 76%인 2천880개 업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업계 전반이 아주 영세한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공사전체 건수 7만3천455건 중 5천만원 미만공사가 74%인 5만4천356건, 1억원미만인 공사는 84%인 6만6천482건으로 소액공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업계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업체들의 원도급공사 수주현황은 전년대비 약 41.8% 상승한 1조2천69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방자치단체(시.군, 읍, 면, 동)의 발주량은 6천367억원으로 전년대비 10%인 약 618억원 증가했으며 민간부분에서 원도급으로 수주한 금액은 전년에 비해 3천80억원 상승한 4천760억원으로 전년대비 증가율이 약1.8배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건설업 실적신고 내용중 민간공사 실적이 증가해 나타난 것으로 보여지며 아울러 건산법 제82조에 의한 2개년 실적미달 업종의 제재처분도 일부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도내 일반건설업체가 수주한 실적 13조6천42억원 중 12%인 1조6천545억원을 도내 전문건설업체에게 하도급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경기도내 업체가 지난해 하도급받은 전체실적의 36%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년에 비해 그 비율이 매년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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