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경기세계무역센터수원(World Trade Center Suwon) (대표 한정길)이 인도의 뭄바이, 벵갈로, 쿠알라룸푸르 3개 지역을 순회하며 시장개척에 땀흘린 효과가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WTC수원은 지난 7일 인도의 우수IT기업 12개사가 경기중기센터(경기WTC수원)를 방문해 도내 중소기업 41개사와 IT분야 무역상담을 벌여 20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 냈고 1천400만달러의 상담이 이루어져 향후 추가적인 계약이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상담을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인도상공회의소 바빈 카다키아(Bhavin G. Kadakia) 전무는 "이번 상담이 크게 성공적이어서 매우 기쁘며, 향후 경기중기센터와의 국제비즈니스협력 MOU체결을 제의했다"며 "오는 9월 경기중기센터에서 개최될 WTC무역상담회에 인도상공회의소장을 단장으로 대규모 인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에 경기중기센터 한정길 사장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고 "도내 중소기업들과 인도 기업들이 파트너십 체결을 추진함으로써 상호 발전하는 기회로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최근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급부상한 인도의 바이어들이 시장개척단을 이끌고 경기중기센터를 직접방문해 ATM(현금인출기) 장비, MP3플레이어, 노트북, LCD모니터, 보안관련제품 등 대규모 정보통신(IT)장비를 구매하려는 노력은 이례적인 일로 향후 도내 IT장비의 인도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경기도의 IT명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WTC수원은 인도시장개척단 파견 및 바이어초청상담회를 통한 인도시장진출의 가시적 결과가 이루어짐에 따라 향후 BRICs(브라질,러시아,인디아,중국) 시장에 대한 도내기업의 진출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인도개척단이 방문하기까지는 경기WTC수원의 꾸준한 노력과 인도IT컨설팅 전문업체인 (주)BTN , 인도 뭄바이상공회의소의 후원과 지원이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