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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빚 7022만원… 1년전比 4.2% 늘어

부채 보유 가구 비중 63.2%… 전년비 1.4%p 줄어
가구주 연령별로 40대가 가장 많고 50대가 뒤이어
10∼20대 청년층 부채 42% 급증… 재무건전성 악화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우리나라의 가구당 부채가 7천만원대로 진입했다.

10∼20대 청년층의 부채는 42%나 급증했다.

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7천22만원이다.

1년 전 조사 때의 6천719만원보다 4.5% 늘어난 규모로, 금융부채가 4천998만원, 임대보증금이 2천24만원이다.

금융부채는 담보대출 4천56만원, 신용대출 776만원, 카드대출 56만원 등이다.

부채 보유 가구의 비중은 63.2%로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작아졌다.

1천만∼3천만원 보유 가구(18.4%), 1천만원 미만(17.5%), 1억1천만∼2억원(13.3%) 순이었고, 3억원 넘는 가구도 8.3%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40대의 평균 부채가 8천53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8천524만원, 30대 6천872만원, 60세 이상 5천165만원, 30세 미만 2천385만원이다.

지난해 대비 증가율은 30세 미만이 41.9%로 가장 높아 10대 또는 20대 가구의 빚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분위별로는 최상위층인 5분위가 1억6천2만원, 4분위 8천434만원, 3분위 5천720만원, 2분위 3천586만원, 1분위 1천365만원이다.

증가율은 2분위(8.4%), 4분위(8.1%), 1분위(6.3%), 3분위(6.0%), 5분위(1.3%) 순이다.

자영업자 가구가 1억87만원(3.7% 증가), 상용근로자 가구가 8천62만원(5.1% 증가), 임시·일용근로자 가구가 2천815만원(4.4% 증가)이다.

금융부채나 원리금 상환액을 처분가능소득과 비교한 재무건전성 측면에서도 20∼30대는 지난해보다 부쩍 나빠졌다.

금융부채를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비율은 전체 가구가 121.4%로 지난해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33.1%로 가장 높았고, 30세 미만은 79.6%로 가장 낮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30세 미만에서 이 비율이 가장 많이(23.2%포인트) 상승했다.

자영업자의 경우 지난해 대비 상승 폭이 2.0%포인트에 그쳤지만, 금융부채가 처분가능소득의 166.8%에 달해 상용근로자(107.8%)나 임시·일용직(79.3%)보다 훨씬 높았다.

전체 가구의 원리금 상환액은 처분가능소득의 25.0%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세 지속으로 전반적인 채무부담이 증가했다”며 “소득 1분위, 자영업자, 30대 이하 가구의 채무부담이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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