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화훼 가격 및 판매량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화훼프리마켓 운영지원’ 사업을 추진, 생활 속 꽃 문화조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화훼프리마켓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화훼농협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백석동 벨라시타와 대화동 플라워마트 2개소에 화훼프리마켓을 운영, 호접란, 양란, 절화, 다육 등 관내 화훼류를 판매했다.
또 꽃 소비 촉진 붐 조성 이벤트 체험행사로 꽃 심기 체험 및 꽃차 시음 등을 진행, 참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양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오는 2018년 백석동 벨라시타에 상설 화훼판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현재 유리 화훼온실이 설치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꽃 체험 행사 및 꽃 문화 강좌 등으로 시민 일상생활 속 꽃 문화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훼산업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추진된 금번 화훼프리마켓 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들을 응원하고 힘을 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