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2018년을 신재생에너지 도시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해로 삼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총 18억여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과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 보급사업 등을 추진한다.
대기오염의 주 원인인 석탄 화력 발전에 대한 부작용 해소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대안으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의 확대 보급이 중요한 정책으로 떠올랐다.
그동안 구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지난 2011년부터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현재 공공부문 청사, 사회복지시설 등 11개소에 태양광발전소 총 247kW를 설치 운영 중이며 공공청사의 LED조명 교체 등과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12곳에 설치해 향후 무공해 전기자동차의 신속한 보급을 대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섰다.
아울러 올해에는 소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촉진을 위한 구민 직접 참여 사업으로 110가구에 주택 옥상이나 베란다에 200W~3kW 소형 태양광을 설치해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구가 신재생융복합 지원사업 자치단체로 선정된 만큼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선도적으로 확산시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의 거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