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희(한국체대)가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노도희는 8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 여자대학부 3천m 계주에서 김혜빈(용인대), 최송아, 김윤선(이상 단국대)과 팀을 이뤄 4분46초97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노도희는 앞서 열린 여대부 3천m와 1천500m에서도 각각 5분39초622와 2분47초285로 우승해 3관왕에 등극했다.
남일반 3천m 계주에서는 김병준(고양시청), 김병준(화성시청), 정시영(고양시청), 박세영(화성시청)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4분06초962로 서울선발(4분07초654)과 부산선발(4분12초371)을 꺾고 우승했다.
고양시청 김병준은 앞서 열린 1천500m(2분52초263)와 1천m(1분29초886)에서도 우승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 3천m 계주에서는 심준철(화성 진안중)이 이동현(의정부 녹양중), 이형우(성남 서현중), 강준영(양주 백석중)과 팀을 이뤄 4분31초394로 부산선발(4분31초894)과 서울선발(4분37초373)을 제치고 1위에 올라 3천m(4분55초179)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초부에서는 서수아(서암 상탑초)가 500m에서 46초653으로 박지유(장산초·46초750)와 윤도경(사월초·46초954)을 따돌리고 우승한 데 이어 2천m 계주에서도 김도연(부천 양지초), 최유빈(화성 매송초), 하민정(성남 이매초)과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3분00초235로 부산선발(3분01초558)과 전북선발(3분02초935)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여일반 3천m 계주에서는 1천500m 우승자 이수연(성남시청)이 이하경(고양시청), 김보라(화성시청), 박혜원(경기일반)과 팀을 이뤄 4분34초153으로 전북선발(4분34초177)을 꺾고 우승해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초부 2천m에서는 남현율(안양 달안초)이 3분49초400으로 1위에 올랐고 남고부 3천m 정원식(성남 서현고·5분22초565), 남대부 1천500m 박지원(단국대·2분40초072), 남대부 500m 김다겸(연세대·41초878), 남대부 3천m 홍경환(한국체대·5분19초770), 남대부 1천m 임용진(경희대·1분31초514), 남일반 3천m 정시영(고양시청·5분05초224), 여고부 500m 김채현(고양 화정고·44초819), 여고부 3천m 김현민(화정고·5분07초784)도 각각 정상을 밟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