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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김민석·박지우 빙속 ‘4관왕’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김민석, 1500m 대회新 금메달
팀추월·5천m·매스스타트 석권
박지우, 여대부 1500m 금 추가
크로스컨트리 이건용도 4관왕

 

한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기대주 김민석(19·성남시청)과 박지우(20·한국체대)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나란히 4관왕에 올랐다.

김민석은 1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1천500m 경기에서 1분48초47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48초89)을 세우며 주형준(동두천시청·1분48초88)과 김철민(강원도청·1분50초46)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석은 이어 열린 8주 팀추월에서도 주형준, 서정수(의정부시청)와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3분51초62의 대회신기록으로 강원선발(3분53초61)과 서울선발(4분07초72)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앞서 열린 매스스타트와 5천m에서 이미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석은 이로써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평창올림픽 팀 추월에서 김보름(강원도청), 노선영(부산콜핑) 언니들과 호흡을 맞추는 장거리 대표팀 막내 박지우도 성공적으로 평창 예행 연습을 마쳤다.

경기도 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지우는 이날 여대부 1천500m에서 2분04초49로 남지은(서울·한국체대·2분05초44)과 박초원(충남·단국대·2분07초63)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6주 팀추월에서도 김담민(한국체대), 엄채린(이화여대)과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3분22초20으로 서울선발(3분31초33)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앞서 열린 매스스타트와 3천m 우승까지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에서는 3천m 우승자 이진우(과천중)가 1천500m에서 1분56초68로 최영윤(안양 부림중·1분58초46)과 유동훈(의정부중·1분58초59)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8주 팀추월에서도 유동훈, 최영윤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4분14초42로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3관왕에 올랐고 남고부 이해영(의정부고)도 5천m와 1만m, 8주 팀추월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도 경기도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남초부 구경민(남양주 구룡초) 등 11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스키 크로스컨트리에서는 남일반 이건용(도체육회)이 10㎞프리와 10㎞클래식, 복합, 40㎞계주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올랐고 남중부 5㎞프리 박주열(평택 세교중), 남고부 10㎞프리 김한주(수원 청명고), 남대부 10㎞프리 김기회(용인대)도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서울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피겨스케이팅 여중부에서는 유영(과천중)이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2.13점, 예술점수 59.74점을 합쳐 131.87점을 받아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를 합친 총점 197.66점으로 김예림(군포 도장중·191.26점)을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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