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9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사업 등 2018년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비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 미래전략국 전 직원 및 고양시정연구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고양도시관리공사 임직원 8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시정 핵심과제에 대한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시 공무원 및 산하기관 직원 간 소통을 통해 역량 강화와 능률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최성 고양시장, 명재성 미래전략국장, 양영식 시정연구원장, 양유길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훌륭한 아이디어는 활발한 소통에서 탄생한 만큼 오늘 이 자리가 서로 단합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화합과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1부는 시 핵심과제 중 하나인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추진 사업에 대한 성과 및 2018년 실행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추진 사업은 우선 ▲일산 테크노밸리 ▲대곡 복합환승센터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고양 청년 스마트타운 ▲고양 방송영상문화콘텐츠밸리 ▲신한류 문화광광벨트 등으로 추진된다.
이들 사업은 시를 경기북부 산업의 중심이자 방송·영상·전시·IT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할 프로젝트들이다.
이어 2부는 ▲2018년 핵심사업 협업 방안 ▲추경 혁신 예산 ▲연구용역 통합 로드맵 구축 ▲고양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한·중경제협력 포럼 개최 ▲고양관광정보센터 운영 방안 ▲인터넷 방송차량 활성화 등의 세부 핵심과제별 분임토의로 이뤄졌다.
3시간 가량 진행된 토론에선 다양하고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도출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2018년 핵심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첨단·마이스·관광 신산업 육성으로 ‘글로벌 고양’ 구현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고양’을 만들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