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만원권 위조지폐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여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발견된 1만원권 위조지폐가 1천196장으로 전년보다 525장(78.2%)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일련번호가 ‘JC798451D’인 1만원권이 585장 나와 2016년 6월 처음 확인된 후 작년 말까지 모두 962장이 발견됐다.
범인은 작년 9월 검거됐지만 위조지폐는 그 이후로도 계속 나오고 있다.
당시 범인은 6천600여장을 시중에 유통시켰다고 주장했다.
일련번호에 ‘77246’이 포함된 5천원권은 범인이 2013년에 검거됐는데도 307장이나 나왔다.
2004년부터 작년까지 총 5만여장이나 발견됐다.
5만원권은 77장으로 전년보다 58장 늘었고 1천원권은 14장으로 12장 줄었다.
전체 위조지폐는 1천609장으로 전년보다 231장(16.8%)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대개 고액권인 5만원권 위조를 먼저 시도하지만 첫 한두장을 사용하다 잡히곤 한다”며 “반면 1만원권은 사람들이 꼼꼼히 보지 않으니 위조지폐 유통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