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왕의 길 특화가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남문에서 중앙시장으로 이어지는 약 500m 구간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 안전하고 깨끗한 보행환경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민의견이 설계에 반영한 이번 사업은 안전을 고려한 점돌 및 그래픽 타일포장, 야간경관 조명설치, 통일성 있는 가로시설물 설치, 왕의 길과 접한 건물입면, 담장 등을 조성하게 된다.
주요사업 내용은 ▲왕의 길과 만나는 남문 밖 성곽길 인도확보 사업 ▲마을정취가 담긴 옛 양조장 길 ▲한옥 길, 추억의 길 ▲고려궁 가는 길 등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등이 포함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안전과 보행환경이 쾌적하게 개선되며 지역상권도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