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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탁구 ‘슈퍼 떡잎’ 신유빈, 국대 상비 1군 최연소 입성

2018 국가대표 상비 1군 선발전

 

자동출전 제외하고 15명씩 선발

청명중 신유빈 마지막 티켓 잡아

사상 처음 중학교 1학년 포함

오픈 대회 출전 기회 주어져

귀화선수 최효주도 첫 대표 선발

‘여자탁구 유망주’ 신유빈(수원 청명중1)이 최연소로 국가대표 상비 1군(후보군)에 선발됐다.

신유빈은 28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2018 국가대표 상비 1군 선발전 겸 세계선수권 및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15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발전은 자동출전 선수 1명을 제외하고 상비 1군을 남녀 각각 15명씩 뽑았으며 신유빈은 15번째로 마지막 티켓을 잡았다.

전날까지 10승10패로 15위에 올랐던 신유빈은 이날 오전 2경기를 패했지만 오후 2경기를 승리하며 마지막으로 상비 1군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탁구 국가대표 상비 1군은 과거보다 2~4명이 많아졌지만, 중학교 1학년이 포함된 것은 신유빈이 처음이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는 나가지 못하지만, 진천 선수촌에서 언니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고 오픈 대회 등에도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어릴 때부터 ‘탁구 신동’으로 불리며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선발전에 출전했던 신유빈은 작년까지는 번번이 1차전에서 탈락해 최종전에 오르지 못했지만 올해는 1차전에 13전 전승으로 최종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양하은(24·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2로 격파하는 등 12승을 거둬 상비 1군으로 뽑혔다.

한편 올해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탁구 국가대표(추천 선수 남녀 1명씩 제외)도 이날 확정됐다.

여자부에서는 ‘귀화 선수’ 최효주(20)가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남자부에서는 ‘올림픽 스타’ 정영식(26·미래에셋대우)이 1위로 선발됐다.

최효주는 25명이 풀리그를 펼친 이번 선발전에서 최종 성적 20승 4패로 양하은과 함께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 승(3-0 승) 원칙에 따라 1위에 올랐다.

최효주는 성적순으로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태극마크 티켓을 거머쥐며 세계랭킹으로 자동 출전권을 따낸 전지희(26·포스코에너지), 2위 양하은, 3위 김지호(19·삼성생명·19승 5패)와 함께 아시안게임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최효주는 그러나 귀화 선수 출전 규정에 막혀 세계선수권은 2020년까지 나가지 못한다.

남자부에서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중국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정영식과 함께 2013년 세계주니어선수권 개인 단식 우승자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이상 22승 2패·승자 승), 지난달 전국종합선수권 단식 우승자 김동현(한국수자원공사·21승 3패)이 자동 출전권을 획득한 이상수(28·국군체육부대)와 함께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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