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남자 에뻬 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선(화성시청), 박경두(전남 해남군청), 권영준(전북 익산시청), 박상영(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에뻬 대표팀은 28일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열린 2018 FIE 월드컵 남자 에??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45-41, 4점 차로 꺾고 올해 처음 나선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8강에서 일본, 준결승전에서 스위스를 물리친 대표팀은 4라운드까지 12-17로 뒤졌지만 5라운드에 박경구가 17-18로 따라붙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8라운드에 박상영이 상대 마티아스 비아비아니를 상대로 34-3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미지막 9라운드에 맏형 정진선이 승리를 굳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