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이천지역 모 정당의 전 선거사무장 A씨(43)의 테러사건을 신속히 조사할 것을 수사당국에 촉구했다.
경기도당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기자에게 돈을 준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이며, 고발당한 다음날 테러를 당해 전치 4주의 중상으로 입원치료를 받고있다.
이로 인해 이 지역 선거구에는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등 혼탁선거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 수사당국은 수사인력을 집중해 진상을 신속.정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A씨는 11일 0시40분께 경기도 이천시 자신의 전셋집 2층 계단에서 정체불명의 남자 2명으로 부터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었으며, 경찰조사결과 지난달 초 '선거운동을 그만두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