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2018년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 평가의 하나로 경기도 자체평가를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체평가는 대학교수와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방문평가단이 직접 평가하는 방식이며 총 4개 역량, 128개 지표를 대상으로 재난관리에 대한 업무방침(비전), 추진계획(의지), 예산반영(실행) 등 재난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시 전략과 비전을 묻는 기관장 인터뷰가 함께 이뤄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유영록 시장은 한강하구의 첫 도시로 서해와 한강, 임진강 등과 맞닿아 있는 지리적 여건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대형배수펌프장을 비롯한 방재시설 확충에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천 개수공사를 비롯한 유수지·저류지를 확보, 설치하는 등 침수피해 대비에 다각적인 노력과 시설 투자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으며 대규모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임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유입인구와 각종 도시개발, 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농경지가 줄면서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면서 “지역안전지수(자연재해분야) 3년 연속 1등급 명성에 걸맞게 자연재해로부터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