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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국회의원 “인천 지방국세청 신설 시급”

인천에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인천지역에 지방국세청을 시급히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바른정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갑)은 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인천에는 신도시와 산업단지가 계속 조성되고 있지만 그에 맞는 세무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인천은 전국 6대 도시 중 지방국세청이 없는 유일한 도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 지적대로 국세청은 현재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중부 등 6개 지방국세청을 보유하고 있지만, 인천에는 별도의 지방국세청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인천을 담당하는 중부국세청은 경기·강원까지 담당해 다른 5개 지방청이 담당하는 인구와 면적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다.

이 의원은 “인천에는 경제자유구역·공항·항만이 있지만 중부국세청이 특화된 세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인천과 경기 서북부를 관할하는 별도의 지방국세청을 신설해야 한다”고 청원했다.

특히 “2015년 기준 인천 지역총생산(GRDP)이 약 75조7천억원으로 서울과 부산에 이어 특별·광역시 중 3번째며, 인구 증가율은 가장 높다”며 지방국세청 신설을 요구하는 배경으로 꼽았다.

한편, 국세청은 인천과 경기 지역 세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2월 인천 남동구에 있는 중부국세청 조사4국에 ‘납세자보호2담당관실’을 신설, 인천과 경기 서북부 지역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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