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여성민우회 등 고양·파주·김포지역 여성단체 회원 100여 명은 1일 오전 고양지청 앞에서 ‘미투(METOO)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들은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시작된 검찰내 성추행, 성폭행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터운 옷과 목도리로 무장한 채 각종 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한 이들은 검찰이 젠더관점을 가진 인사들로 진상조사위를 구성, 조직내 성추행과 성폭력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통해 철저하게 수사해 문제를 축소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특히 조직내 성폭력과 관련된 관계자들을 엄중하게 처벌할 것 등도 강력하게 주장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