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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터기전훈서 볼 선수들은 다 확인”

 

월드컵축구대표팀 귀국

국내파·J리그·중 슈퍼리그 24명

3차례 평가전 통해 후보군 압축

“3월 북아일랜드·폴란드와 평가전

유럽파 포함 정예멤버 소집할 것”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터키 전지훈련에 나섰던 축구대표팀이 5일 귀국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소속팀 복귀를 위해 이동했다.

국내파 선수들의 마지막 점검 무대였던 이번 전지훈련은 지난달 22일부터 2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K리그와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2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기간이 아니어서 차출되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전훈 기간 세 차례 평가전을 통해 러시아 월드컵에 나갈 후보군을 추리는 데 집중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이 전훈 기간 세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골을 넣은 가운데 대표팀은 몰도바전 1-0 승리, 자메이카전 2-2 무승부, 라트비아전 1-0 승리 등 2승 1무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에 대해 ”볼 선수들은 다 확인했다고 생각한다. 부상만 아니라면 3월에는 정예 멤버가 출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훈련 처음에는 선수들 몸 상태가 50~60% 정도여서 조직력을 다지는데 애를 먹었지만, 경기를 할 수록 나아지는 걸 확인했다”며 “이번 전훈을 통해 수비 불안, 공격 보완에 대해선 더 개선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김신욱에 대해서는 “득점력도 살고 움직임 역시 좋아지는 등 발전하는 모습이 고무적”이라며 “이번 3연전에서는 머리로 골을 넣었지만, 빌드업 같은 발기술도 좋은 선수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설 연휴 이후 유럽 출장에 나서 러시아에 있는 베이스캠프 최종 확인하는 한편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점검할 계획이다.

신태용호는 유럽파까지 총출동하는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을 위해 같은 달 19일 다시 모일 예정이다.

대표팀은 3월 24일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을 벌인 뒤 같은 달 28일에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폴란드와 대결한다.

3월 평가전은 FIFA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손흥민과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 권창훈(디종) 등 이번 전훈에 빠졌던 유럽파들이 모두 참가할 전망이다.

신 감독은 3월 1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 경기장을 돌며 국내파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며, 3월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은 소집 1주일 전인 3월 12일 발표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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