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11일 미국 애리조나 주 스코츠필드 살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 평가전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투수 주권, 김용주, 타자 정현, 하준호 등 젊은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한 케이티는 주권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김용주도 2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으며 타자 중에는 정현이 3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로 활약했다.
김진욱 케이티 감독은 “올해는 정규시즌이 일찍 열려 평가전도 일찍 시작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라며 “오늘 경기에 뛴 모든 선수가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 준비를 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경험이 부족해 변화구를 대처하지 못한 점은 보완해야 한다”고 총평했다.
케이티는 닛폰햄과 평가전을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 채널 위잽(wizzap)과 아프리카 TV로 자체 생중계했으며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열린 경기에도 5천74명이 평가전을 지켜봤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