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수 있는 ‘창조·혁신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2018년도 고교 창조교육 프로그램’ 우수학교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관내 36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 심사에서 시는 학급 규모에 따른 그룹별 심사에 진행, 학교별로 으뜸(최우수), 버금(우수), 나눔 등을 선정했으며 향후 총 1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우선 A그룹은 11~25개 학급, B그룹은 26~30개 학급, C그룹은 31~35개 학급, D그룹은 36~45개 학급으로 각각 분류됐다.
프로그램 심사는 교육관계자로 구성된 ‘고양시 교육발전심의위원회’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으뜸(최우수) 학교로는 ▲A그룹 고양일고, 백송고 ▲B그룹 도래울고, 풍동고 ▲C그룹 행신고, 화수고 ▲D그룹 저현고, 백마고, 일산대진고, 백신고 등이 선정됐다.
이 중 A그룹은 3천300만 원, B그룹은 3천600만 원, C그룹은 3천900만 원, D그룹은 4천200만 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이어 버금(우수) 학교로는 ▲A그룹 고양동산고, 세원고(각 3천만 원) ▲B그룹 성사고, 일산고(각 3천300만 원) ▲C그룹 무원고, 화정고(각 3천600만 원) ▲D그룹 백석고, 정발고, 덕이고, 일산동고(각 3천900만 원) 등이 선정됐으며 나머지 학교는 나눔 학교로 선정됐다.
특히 ‘창조교육 프로그램’ 사업은 해가 거듭될수록 각 학교의 다양한 시도와 성과가 누적·반영되고 학생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돼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해 경기도교육청과의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 미래의 주역이 될 인재 육성 교육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학생들이 창의력과 바른 인성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고 우수한 교육사례들이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공동체의 깊은 공감과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로 확산·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