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저녹스(NOx) 보일러 보급사업을 추진, 미세먼지 저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보일러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대기 오염물질 저감 효과가 높은 보일러로, 일반보일러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은 특정 대기조건에서 반응해 초미세먼지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 물질이다.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질소산화물 평균 배출농도는 약 77% 가량 줄어 들고 열효율은 5% 이상 높일 수 있다.
이에 시는 지난 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348대를 보급한 바 있으며 올해도 가정용 저 녹스 보일러 400대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시 관내 주택소유자로서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1가구당 1대의 교체비용 16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우선 지원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