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우(인천 연수구청)가 IBK기업은행 2018 설날장사 씨름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태백장사 꽃가마를 탔다.
성현우는 15일 강원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kg급)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윤필재(울산 동구청)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2015년 인제대를 졸업하고 연수구청에 입단한 성현우는 실업 무대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태백장사에 올랐다.
8강에서 백전노장 안해용(경북 의성군청), 4강에서 태백장사에만 3번 오른 문준석(수원시청)을 눕히고 결승에 오른 성현우는 윤필재를 상대로 먼저 두 판을 따낸 뒤 세 번째 판을 내줬지만 네 번째 판에서 잡채기 기술에 성공해 우승을 확정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