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올해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선정심의를 위한 ‘고양시 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하고 1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그간 양성평등에 기여할 수 있는 성평등기금을 ▲취약계층 여성의 역량강화 ▲위기가정의 가족관계 개선 ▲여성 경제활동 촉진 ▲성·가정폭력 예방 및 안전 등에 지원해 왔다.
이어 올해는 ▲가족관계 증진 ▲양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 경제활동 촉진 ▲여성의 권익증진 ▲저출산 극복 ▲취약계층 여성 역량강화 ▲기타 양성평등 기여 사업 등 7개 분야에 기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7천800여만 원으로 선정된 10개 사업에 각각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사업 선정은 ▲기금목적의 적합성 ▲사업의 파급 효과성 ▲사업내용의 참신성 ▲사업수행능력 등에 대한 서류 심사를 거쳐 신청 단체의 사업설명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고양시 성평등위원회 위원 12명이 심사를 진행, 최종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10개 사업이 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목적에 맞도록 선정 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금사업 시행 지침과 예산집행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후 현장 지도 및 점검 등을 통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