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출정식을 갖고 1부리그 재진입을 다짐했다.
수원FC는 지난 26일 저녁 수원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김춘호 수원FC 이사장을 비롯해 김대의 감독 등 성인팀, 유소년팀, 서포터스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시즌 출정식을 가졌다.
‘붉은 열정, 푸른 함성’을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수원FC는 이날 출정식에서 올 시즌 K리그2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 시즌 K리그1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수원FC 응원단의 흥겨운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K리그1 승격에 대한 선수들의 염원이 담긴 새 유니폼 공개에 이어 15주년 기념 및 2018시즌 홍보 영상이 방영됐다.
이어 공격수 김동찬과 정우근, 미드필더 조상범 등 새로 영입된 선수를 포함한 선수단 소개와 김대의 감독, 이승현 주장의 출사표로 시즌을 맞는 각오를 전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해 수원FC는 아픔과 좌절의 순간도 있었지만 김대의 감독 선임 후 시즌 마지막 2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뒀다”며 “강등의 아픈 경험과 지나간 실패를 교훈삼아 올 시즌 무너진 수원FC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