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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트집말고 미세먼지 제거 만전”

南지사, 페이스 북서 밝혀
“대중교통 환경 안전 확보”

경기도가 지하철 1·4호선의 미세먼지 수준이 실외보다 나쁘다고 지적한 데 대해 서울시가 반박하자, 1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하철 객실의 미세먼지 수준이 실외보다 안 좋다는 것은 작년 서울시의 조사에서도 나온 명백한 사실”이라고 재반박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2월 28일) 미세먼지 관련 브리핑을 했다. 지하철 1·4호선의 공기 질이 실외보다 안 좋으니 ‘대중교통 이용 장려에 앞서 대중교통 환경 안전 확보하자’고 말했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브리핑 이후 서울시는 해명자료와 인터뷰 등을 통해 도의 미세먼지 측정법에 동질성, 일관성이 없다고 따져가며 도에서 시민 불안만 조장한다는 발언을 했다. 서울시 산하의 교통공사에 도가 권고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상도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 지사는 “국민 건강 증진을 논하는데 ‘상도의’라니 제정신에서 나온 말씀인가, 정신 차리라”며 “이런 모습이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는 것이다. 실패한 대중교통 무료 정책이나 당장 할 수 없는 뜬구름 정책 말고 당장 무엇을 해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지 더 생각하라”고 날을 세웠다.

남 지사는 “상대의 트집을 잡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 여러 사람 돌아가며 변명할 시간에 당장 객실에 대해 전문적인 미세먼지 제거 클리닝부터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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