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가 고양시민의 재산을 되찾기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5일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 고철용 본부장은 “요진 비리 문제는 약 8년 동안 고양시민들을 갈등과 혼돈 속에 몰아넣었고 아무도 책임지려는 사람도 없으니 이제 그 고통 속에서 헤어나 고양시의 새로운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찾기 위해서 서울고법에서 어떠한 결정이 내려지든 우리는 (그 결정을) 받아드릴 수밖에 없는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시 공직자들은 명예와 자존심,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서라도 본인과 함께 피의자들의 처벌을 요구하는 탄원서 제출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고양시민의 혈세를 일부 언론인 여러분께 (홍보비 명목으로)지급하는 이유를 시민들은 매우 궁금해 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고양시정을 날카롭게 비판해 고양시 행정을 올바르고 바로 잡는 감시자 역할을 해 달라는 뜻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언론의 동참을 촉구했다.
고 본부장은 또 “이제부터라도 고양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려주고 게이트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라도 피의자들의 처벌을 위한 ‘탄원서 (시민)서명운동’에 앞장서 줄 것과 고양시민들의 ‘알 권리’를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고양시 각 당의 국회의원, 지구당위원장, 광역 및 기초의원 여러분께서는 고양시민들로 인해 그 좋은 직을 유지하며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고 말로는 “고양시민, 국민을 위한다”면서도 요진 게이트 문제는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