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서현고 출신 홍경환(한국체대)과 고양 화정고를 졸업한 김지유(콜핑팀)가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홍경환은 5일 폴란드 토마쇼프 마조비에츠키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1천m와 1천500m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또 500m에서는 2위, 1천500m 슈퍼파이널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종합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부 종합 순위에서는 이준서(서울 신목고)가 2위, 박장혁(한국체대)이 3위로 한국 선수들이 1∼3위를 휩쓸었다.
여자부 김지유는 1천m와 1천500m에서 1위를 하고, 1천500m 슈퍼파이널에서 2위를 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막내였던 김지유는 이미 2016~2017시즌 월드컵에서 한 차례 금메달을 따내며 시니어 무대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이번 대회 함께 출전한 한수림(신목고)과 이수연(성남시청)은 종합순위에서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