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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고은 캐치프레이즈 폐기

프로야구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케이티 위즈가 올 시즌 외칠 구호인 ‘캐치프레이즈’를 폐기하고 새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케이티는 지난 1월 말 고은 시인의 짧은 시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했지만 고은 시인이 미투(Me too) 운동에서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캐치프레이즈를 폐기할 상황에 놓였다.

케이티 관계자는 6일 “지난 해 9월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 때 시구자로 나선 고은 시인이 ‘허공이 소리친다 온몸으로 가자’라는 짧은 창작시를 헌정했고 이를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로 정했지만 미투 폭로가 터지자마자 기존 캐치프레이즈는 사용하지 않기로 바로 결정했다”며 “지금 새 캐치프레이즈를 준비 중인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티는 일단 미국 스프링캠프 곳곳에 걸려 있던 캐치프레이즈 현수막을 철거하고 시즌 개막에 맞춰 내놓으려고 했던 각종 용품·상품의 디자인도 수정하거나 폐기할 계획이다.

케이티 관계자는 “개막 전에 일이 발생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말했다. 케이티는 오는 30일 홈 개막전에 맞춰 새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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