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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하이 잡고 16강행 발판 마련”

오늘 홈에서 선화와 3차전
최근 안방에서 잇단 패배
서정원 감독 “선수들에 약”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 상하이 선화 전을 앞둔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서정원 감독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와 홈 경기에서 패한 것이 아쉽지만 문제점을 발견하고 준비를 많이 했다”며 “홈에서 열리는 상하이 전을 승리로 이끌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조 첫 경기인 시드니FC(호주) 전에서 2-0 완승을 거둔 뒤 홈에서 열린 가시마 전에서 1-2로 패한 수원은 상하이 전에서 패할 경우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어려워지는 만큼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한다.

이같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서정원 감독은 “주장 김은선에 이어 조성진까지 부상을 입는 등 6~7명이 부상중이어서 라인업에 변화가 있겠지만 부상선수의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하고 있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며 “최근 가시마 전 패배에 이어 K리그1 개막 경기인 전남 드래곤즈 전에서도 패해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선수들에게 약이 되고 정신 무장을 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고 새로 영입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경기를 거듭할 수록 조화를 이루고 있어 상하이 전에서 멋진 경기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감독은 이어 상하이에 대해 “핵심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지만 문제점도 많은 팀”이라며 “상하이도 수비 쪽에 부상선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상하이의 취약점을 잘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 감독과 함께 인터뷰에 나선 임상협은 “홈에서 2경기 연속 패했기 때문에 팀 분위기가 좋진 않다”며 “선수들이 미팅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상하이 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은 1승1패, 승점 3점으로 H조 2위에 올라 있고 상하이는 가시마 원정에서 1-1로 비긴 뒤 시드니와 홈 경기에서도 2-2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2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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