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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확정에… 커지는 개성공단 재개 목소리

도의회 민주 “도, 통합으로 가는 평화 통로 되어야”
“2018년 봄, 개성공단으로 가는 길 열리길 바란다”
“남-북, 여-야 손잡고 한반도 번영의 길로 나아가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운영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8일 논평을 내 이같이 밝히고 “경기도는 접경지역이자 정상회담이 열리는 ‘평화의 집’이 있는 곳이다. 분단의 아픔을 넘어 민족 상생의 통합으로 가는 평화의 거점이자 통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민주당은 평화통일로 가는 길목인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반드시 논의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3년 6월 착공해 2004년부터 시범단지를 분양하기 시작한 개성공단은 2016년 2월 가동이 중단될 때까지 1단계 부지(약 100만 평) 개발을 마친 상태로 124개 기업이 입주, 북한 노동자는 5만4천여 명이 고용됐었다.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을 문제 삼으며 일방적인 폐쇄를 결정했을 당시 도의회 민주당은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를 규탄하며, 피해 기업 지원 대책 마련과 조속한 공단의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면서 “남북교류 정상화와 개성공단 재개 및 피해 지원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제안·통과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과의 대책 마련 정책토론회 개최 등 정상화를 촉구하는 실천 행동에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남북교류에 있어 절벽정책으로 일관하며 모든 교류협력 정책을 파탄으로 몰아갔다”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서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정책 기조가 다시 되살아났고, 평창올림픽의 화해기류 타고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게 됐다”고 평가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2018년 봄은 개성공단으로 가는 길이 열리기 바란다”며 “남과 북, 여와 야가 한마음 한뜻으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손을 마주 잡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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