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조7천372억 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4천456억 원 규모의 특별회계 등 총 2조1천828억 원 규모의 ‘2018년도 1회 추가경정 예산’을 지난 12일 최종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당초예산 2조234억 원보다 1천594억 원이 증가한 액수다.
이번 예산은 ▲국정 최우선과제인 일자리창출사업을 비롯해 자치분권, 비정규직 정규화 등 국책사업에 발맞춘 사업 ▲시민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한 사업 및 불편해소를 위한 적극적 조치 ▲신·구도심간 차별없는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등을 우선으로 편성됐다.
세출예산은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따른 무기계약근로자보수 등 행정운영경비 16억 원 ▲기타특별회계 및 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 67억 원 ▲국도비보조사업과 법정경비, 경상·자체사업 등 정책사업 1천511억 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교육과 문화관광 분야, 산업, 중소기업 분야, 농축산 분야, 건설교통 분야 등에 대한 집중 투자가 눈에 띈다.
먼저 일자리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등을 포함한 경제활성화 분야에는 136억 원을 배정했다.
또 도로와 교통체계 구축 등 건설교통 분야에 933억 원을 편성한 데 이어 평생학습 문화 확산과 교육환경 개선사업 지원을 위해 144억 원을 반영했다.
최근 발견된 도내동 지역 구석기시대 유물 등 시 지역 문화재 보호와 신한류관광 홍보활동 강화 등을 위해 148억 원도 편성했다.
이외에도 AI구제역 예방과 농·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57억 원, 재난에 대한 신속 정확한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 분야에 33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중심의 복지와 안전 분야,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대폭 예산을 투입하는 ‘시민제일주의 예산’을 마련했다”며 “신속한 집행을 통해 시민들에게 혜택이 바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