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고양, 농업부산물 파쇄해 비료로… 시범 시행

고양시는 그 동안 화재발생 및 대기오염의 주원인으로 꼽혀 온 농업 부산물 불법소각에 적극 대처하고자 농업부산물 파쇄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업부산물 파쇄 사업은 한 해 농사를 위해 겨우내 묵혔던 고춧대, 깻대, 콩대 등 농업부산물에 대해 소각이 아닌 파쇄 후 비료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농업부산물 불법 소각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맞물려 화재발생의 위험이 크고 대기오염을 유발할 뿐 아니라 단속이 뜸한 새벽 시간대에 은밀하게 이뤄져 인근 주민들과의 마찰 등 여러 가지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농민들 입장에서도 소각을 대체할 마땅한 방법이 없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시에 꾸준히 요구해 온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불법소각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이번 파쇄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

시는 시범사업 성격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 결과에 따라 내년 이후 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부산물 파쇄를 원하는 농가는 인근 주민센터 또는 구, 시 환경보호과로 파쇄량과 희망지를 신청하면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