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미세먼지로부터 야구 관람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KT와 손잡고 야구장에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도입한다.
케이티는 지난 17일 유태열 케이티 스포츠 대표이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O리그 최초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 ‘기가 IoT(사물인터넷) 에어 맵(GiGA IoT Air Map)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KT와 협약했다고 18일 밝혔다.
기가 IoT 에어 맵 플랫폼은 사물인터넷 기반 실외 공기 질 측정과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케이티 홈 경기 때 ‘미세먼지 나쁨’이 예보되면 경기 시작 전 10분 동안 드론과 스프링클러로 인공강우를 살포한다.
이를 위해 야구장 곳곳에 공기 질 측정기로 실시간 미세먼지 수치를 모니터링한다.
경기 중에는 공기 질 상태에 따라 야구장 내 주요 지점에 있는 공조기를 실시간으로 가동한다.
전광판과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위잽(wizzap)’에서는 실시간 미세먼지 수치와 미세먼지 대응 지침 정보를 팬들에게 제공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