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지(경기체고)가 제36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민지는 20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고등부 자유형 72㎏급 결승에서 이승주(인천체고)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13-4. 9점 차 대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77㎏급 결승에서는 정진영(인천체고)이 천범수(경북공고)를 맞아 8-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80㎏급에서는 송태준(경기체중)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1㎏급 이상준(경기체고)과 여고부 자유형 62㎏급 박해령(인천체고), 여중부 자유형 53㎏급 손세민(안산 반원중)도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