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4월 9일부터 관내 35개 동 주민 센터 등에 158개 반, 원어민 영어교실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원어민 영어교실은 초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의 영어교육을 가까운 동 주민 센터 등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년 동안 주민들의 높은 학구열 속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주교동, 창릉동, 흥도동 등이 새롭게 신청했다.
시는 운영업체와 협의를 통해 수강생들의 학습과정, 출결상황, 학부모 전달 사항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모바일 학사관리 시스템을 활용, 교재와 연동되는 스마트북 등도 이용하는 등 한층 내실있는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수업은 전문 원어민 강사가 100% 영어회화로 진행하고 한국인 보조강사를 배치해 원활한 수업을 돕기로 했다.
수강생은 각 동 주민센터별 레벨테스트를 거쳐 초급반, 중급반으로 나눠지고 레벨에 맞게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인반 1~2개 반, 초등학생 2~3개 반으로 구성되며 주 3회 또는 주 2회 수업을 받고 65세 이상 어르신 및 사회적 배려자는 수강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제공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