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위치한 국내 대표환경기업인 인선이엔티가 매출 고공행진을 이뤄가며 지속적으로 신장하고 있다.
21일 인선이엔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인선이엔티는 2017년 연결기준으로 1천603억 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219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6년 매출액 대비 18%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건설폐기물분야의 안정적 기반 위에 인선모터스 실적 상승이 반영된 결과로 인선이엔티 측은 보고 있다.
매출액 증가 대비해서 이익 증가가 상대적으로 적었는 데 이에 대해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 후 잠재적 리스크에 대한 관리가 지속되고 있는 결과다”고 밝혔다.
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회계연도에 광양 소송 종결에 따른 비용과 해외사업에 대한 손상이 반영됐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특히 4분기 이익 증가가 상대적으로 감소되었는 데 이는 회계 기준의 보수적인 적용이 영향을 미쳤다”면서 “2018년의 경우 영업의 성과가 실적으로 그대로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