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성남 서현고)이 제36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재원은 21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서 정명규(전북체고)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15-5,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72㎏급에서는 안덕진(서현고)이 고동준(대전체고)을 9-0, 테크니컬 폴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에서도 이정호(화성 홍익디자인고)가 김민준(서울체고)와 접전 끝에 2-1,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는 이효재(수원 계명고)가 이효진(광주체고)에게 0-8, 테크니컬 폴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5㎏급 류가람(인천 산곡중)도 이준열(서울체중)에게 2-10, 테크니컬 폴패를 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5㎏급 유민재(파주 봉일천중)과 박준우(과천중), 60㎏급 신혜성(수원 수일중), 45㎏급 류가온(산곡중)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