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21일 수원 굿모닝하우스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경기도선수단의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도체육회 회장인 남경필 지사와 이원성 도체육회 수석부회장,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동계종목단체 회장 및 사무국장 등 20여명과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50명의 선수단 중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은메달과 1천500m 동메달을 목에 건 김민석(성남시청)과 남자 500m 은메달 차민규(동두천시청),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우승 황대헌(한국체대), 쇼트트랙 남자 1천m 동메달 서이라(화성시청)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날 환영식은 경기도 선수단 성과보고에 이어 기념품 및 꽃다발 증정이 진행됐다.
남경필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경기도선수단 여러분들이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위상을 높여줬다”며 “1천350만 도민을 대표해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환영식에는 최다빈(고려대) 등 피겨스케이팅 선수들과 남자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 소속 선수들이 국제 대회 출전으로 참석하지 못했고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학교 수업으로 불참했다.
특히 쇼트트랙 여자 1천500m와 3천m 계주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한 최민정(성남시청)과 쇼트트랙 여자 3천m 계주 금메달 김아랑(고양시청), 김예진(한국체대), 이유빈(성남 서현고),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은메달 서영우(도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등은 서울에서 열린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과 행사 일정이 겹쳐 참석하지 못하는 등 절반이 넘는 선수들이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