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코오롱구간마라톤
경기체중이 제34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에서 여자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중은 지난 24일 경북 경주 일원 15㎞를 4명이 나눠 달린 여중부 경기에서 58분37초로 서울 건대부중(1시간00분25초)과 서울체중(1시간00분45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체중은 제1구간(코오롱호텔~블루원CC·4㎞)에서 최연우가 16분08초로 구간 2위에 오른 데 이어 제2구간(블루원CC~신평교삼거리·4㎞)에서 박가연이 14분02초로 구간 1위를 차지하며 전체 선두로 나섰다.
이어 제3구간(신평교삼거리~블루원CC·3㎞)에서 김다정이 13분20초를 기록해 전체 43분30초로 2위권과 1분 가까운 차이로 전체 선두를 유지한 경기체중은 마지막 구간(블루원CC~코오롱호텔·4㎞)에서 김소민이 15초07로 구간 3위를 차지하며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17㎞를 달린 남중부에서는 경기체중이 49분45초로 서울 배문중(49분26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마라톤 풀코스인 42.195㎞를 6개 구간으로 나눠 달린 남녀고등부에서는 서울 배문고(2시간15분44초)와 경북체고(2시간43분27초)가 각각 정상에 등극했다.
경기체고는 여고부에서 2시간48분16초로 4위에 올랐고 남고부에서 아쉽게 실격당했다.
한편 경기체중을 여중부 우승으로 이끈 김춘식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