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은 보증잔액 1조 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재단은 지난 2월 누적 보증공급 7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보증잔액도 5만4천138건, 1조4억 원을 넘어서는 등 관내 보증 수혜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보증잔액은 현재까지 회수된 금액을 제외한 재단이 보증하고 있는 채권의 규모이며 인천시 사업체 18만여 개 가운데 약 29%에 달하는 기업이 보증을 받고 있는 셈이다.
재단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 사태, 2017년 사드보복 등 수 많은 경제위기 속에서도 인천시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서민경제의 침체를 극복하는 데 가장 직접적인 자금 지원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세계의 보호무역 영향과 최저 임금 인상으로 인해 국내·외 경제 전망이 어두워짐에 따라 인천시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특례보증, 홀로서기 창업금융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했다.
또 소상공인 희망키움 협약보증과 일자리 창출 특례보증의 저금리 이차보전 자금을 시행할 예정이다.
조현석 인천신보 이사장은 “정부와 시의 경제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맞춤형 자금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 붐 조성과 일자리 창출이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