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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호계중, 소나기 슛… 3년 만에 우승컵 탈환

김태준 ‘트리플더블급’ 활약
강성욱, 3점슛 10개로 32득점
수원 삼일중 대파 2연패 저지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안양 호계중이 제55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사천대회에서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호계중은 27일 경남 사천 삼천포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중등부 결승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김태준(34점·11리바운드·9어시스트)과 3점슛 10개를 터뜨린 강성욱(32점), 쌍포를 앞세워 수원 삼일중을 96-60, 36점 차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호계중은 지난 2015년 춘계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았다.

‘디펜딩 챔피언’인 삼일중은 이주영(24점·7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호계중은 1쿼터에 김태준의 미들슛과 강성욱, 정현석(16점)의 3점포 3개를 앞세워 27-11로 크게 앞서갔다.

2쿼터에도 김태준, 최민기 등 주전들이 내외곽에서 고른 득점을 올린 호계중은 잦은 실책으로 자멸한 삼일중과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전반을 45-27, 18점 차로 마쳤다.

3쿼터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호계중은 강성욱이 혼자 3점슛 3개를 터뜨리고 김태준이 골밑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 65-42, 23점 차로 달아나며 삼일중의 추격 의지를 꺾고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기세가 오른 호계중은 마지막 4쿼터에도 강성욱의 3점포 5개와 정현석의 3점슛, 김태준의 골밑슛이 연거푸 림에 꽂히며 대승을 완성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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