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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대역전 드라마… 파죽 5연승 선두 독주

이랜드 총공세 되레 전반 2골 허용

후반 4골 집중 몰아치기 4-2승

안산, 부산과 PK 주고받아 1-1

수원, 알렉스 골로 안양에 1-0 승

성남, 홈경기서 아산 1-0 제압

부천FC가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며 프로축구 K리그2 개막 이후 파죽의 5연승을 거두고 리드 선두를 질주했다.

부천은 3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5라운드 서울 이랜드FC와 원정경기에서 먼저 두 골을 내줬지만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극적인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부천은 K리그2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막 후 5연승 기록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부천의 외국인 선수 포프는 이날도 득점포를 터뜨리며 개막 후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부천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서울 이랜드를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상대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에 번번이 슈팅이 막히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거센 공세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부천은 전반 28분 오른쪽 측면이 뚫리면서 조재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부천은 만회골을 뽑기 위해 총공세를 폈지만 오히려 상대의 역습을 허용하며 전반 30분 최오규에게 추가골을 내줘 전반을 0-2로 마쳤다.

후반들어 전열을 정비한 부천은 후반 11분 안태현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이 김영광의 손에 걸리면서 불운이 계속되는 듯했지만, 곧바로 포프가 뛰어난 개인기로 만회 골을 터뜨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포프는 상대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면서 후방 패스를 오른발로 트래핑한 뒤 상대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부천은 후반 19분 진창수가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35분과 44분 임동혁과 진창수가 연속 골이 터뜨리며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부산 원정에 나선 안산 그리너스FC는 경기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부산 아이파크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승2무1패, 승점 8점이 된 안산은 2승3무(승점 9점)로 무패행진 이어간 부산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다.

전반에 유효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0-0으로 마친 안산은 후반 31분 김태현이 상대 외국인 선수 호물로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키커로 나선 최승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 페널티킥 반칙을 범했던 김태현이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공중볼 다툼을 하다 상대 팀 김명준의 반칙을 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키커인 라울이 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한편 수원FC는 FC안양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27분 터진 알렉스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 2승3패(승점 6점)로 6위로 올라섰고 성남FC는 1일 열린 아산 무궁화FC와 홈 경기에서 후반 23분 터진 에델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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