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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특급’ 데얀, 첫골 터졌다

수원 삼성, 제주와 원정 1-0 승
서울서 이적생 데얀 전반 결승골
인천, FC서울과 1-1 무승부

지난 시즌을 끝으로 FC서울에서 수원 삼성으로 팀을 옮긴 데얀이 정규리그 첫 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수원은 지난 달 3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데얀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2승1무1패, 승점 7점이 된 수원은 리그 5위에 자리하며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갔다.

수원은 특히 2012년 이후 제주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지 않으며 천적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상대 전적 41승16무22패로 우위를 보인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제주를 강하게 몰아붙였고 전반 14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올 시즌 새롭게 ‘푸른 유니폼’을 입은 데얀이었다.

데얀은 김종우의 원터치 전진패스를 받은 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가볍게 볼을 밀어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전반 27분 김종우의 크로스를 받은 데얀이 또한번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수비수를 밀었다는 심판의 판정으로 노골이 선언됐다.

1-0으로 앞선 수원은 만회골을 뽑아내려는 제주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이은범 대신 류승우를 투입한 제주의 거센 반격에 주춤하던 수원은 후바 13분 유주안 대신 바그닝요, 조원희 대신 구자룡을 투입하며 공수에 변화를 줬다.

제주가 찌아구와 이창민은 연달아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지만 수원의 수비진은 무너지지 않았고 부상에서 복귀한 신화용 골키퍼도 연이은 선방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수원은 후반 33분 장호익의 크로스를 데얀이 헤딩골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에서는 인천이 후반 10분 서울 에반드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 터진 송시우의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를 기록한 인천은 1승2무1패, 승점 5점으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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