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는 1일 경북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한·중·일 대학교류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김석호와 안준희를 앞세워 경남 창원대를 종합전적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2016년 제34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연속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경기대는 제1단식에서 김석호가 임상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8-11 11-6 12-10 11-4)의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뒤 제2단식에서도 안준희가 상대 이창민을 세트 스코어 3-0(11-8 11-6 11-6)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기세가 오른 경기대는 제3복식에서 김석호-안준희 조가 창원대 임상현-전진우 조를 세트 스코어 3-0(11-6 11-3 11-9)으로 가볍게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자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안준희가 강성혁(인천 인하대)를 꺾고 2관왕에 등극했다.
준결승에서 팀 동료 김석호를 3-1(9-11 11-6 11-5 11-6)으로 꺾은 안준희는 결승에서 강성혁을 3-1(10-12 11-8 11-5 1-3)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권태민-이경문 조가 남기홍-김응권 조(경북 안동대)를 세트 스코어 3-1(13-11 11-6 3-11 11-9)로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자 개인단식 김정원(용인대)과 남자 개인복식 이정민-김용신 조(인하대), 남자 개인단식 김석호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사진=월간 탁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