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암FC가 2018 경기도 꿈나무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암FC는 1일 이천 대월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중등부 결승전에서 고양 백마중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8-7로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백암FC는 전반 시작하자 마자 오창훈이 관중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해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고도 8분 김장우가 선제골을 뽑았지만 전반 28분 백마중 문재혁에게 동점골을 내줘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35분을 득점없이 마친 백암FC는 연장 전반 6분 백마중 양승범에게 역전골을 허용했지만 연장후반 종료 직전 조재훈이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백암FC는 승부차기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8-7, 1골 차로 힘겹게 승리했다.
초등부 결승에서는 의정부 신곡초가 전지오와 김병욱의 연속골을 앞세워 고양 일산아리U-12를 2-1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고 대학부에서는 중앙대가 양창훈, 장호승, 추정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기대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한편 중앙대 손동현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문민식(경기대)은 최다득점상, 이주현(중앙대)은 최우수 GK상, 최덕주 감독과 이효민 코치(이상 중앙대)는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코치상을 각각 수상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