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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나루터 선상에서 독립만세 외치다

300명 참여… 풍물단·진혼검무 등 공연도
“고양 대표 3·1운동 행사 자리매김 기대”

 

고양시가 지난달 31일 행주산성 역사공원 행주나루터에서 ‘3·1독립운동 99주년 기념, 행주나루터 선상 만세재현’ 행사를 개최했다.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학생 300여 명이 모여 3·1운동 당시의 상황을 실감나게 재현했다.

먼저 사전행사로는 역사어린이합창단, 풍물단, 진혼검무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학생대표단의 독립선언문 낭독, 참가자 전원의 3·1절 노래제창 및 만세삼창, 만세꾼 대표연설, 일본헌병과의 대치와 선상만세 시위 재현 등이 진행돼 1919년 그날 우리 민족 불굴의 의지와 애국정신을 꽃피웠다.

특히 이날 행사는 고양시와 파주시는 물론 인근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을 막론하고 역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행사 관계자는 “이 행사가 앞으로 민족의 정기를 확립하기 위한 고양시의 대표적 3·1운동 행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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