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펜싱 기대주’ 임태희(16·화성 향남고·사진)가 2018 세계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태희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셰신옌(홍콩), 에밀리 버묄(미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임태희는 대회 8강에서 킹아 데카니(헝가리)에게 15-12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지만 4강에서 버묄에게 9-15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향남고에 입학한 임태희는 전국체육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향남고가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태는 등 펜싱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수빈(인천체고)은 8위, 김소희(향남고)는 30위에 자리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