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백신고가 2018년 전국 춘계럭비리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신고는 3일 경북 울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도내 라이벌인 부천북고를 35-1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백신고는 전반 11분37초에 김재권이 트라이에 이은 컨버전킥 성공으로 7-0으로 앞서갔고 전반 26분41초에 최호영의 트라이와 김재권의 컨버전 킥 성공으로 7점을 보태 14-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백신고는 후반 7분12초 부천북고 민진홍에게 트라이를 허용한 데 이어 김철용의 컨버전킥 성공으로 14-7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11분21초와 13분47초에 김대랑과 이기태가 연속 트라이를 성공한 뒤 김재권이 잇따라 컨버전킥으로 득점을 보태 28-7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백신고는 후반 23분29초에 부천북고 배준원의 트라이에 이은 김철용의 컨버전킥 성공으로 28-14로 다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27분43초에 김재권이 트라이에 이은 컨버전킥 성공으로 7점을 추가하며 35-14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